시스템은 보고서를 만들지만,
해결책은 사람에게서 나온다.
🧾 “보고서는 자동으로 나오는데, 왜 회의는 더 많아졌지?”
요즘 많은 회사들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기대하는 게 있습니다.
- 매출 보고서 자동화
- 재고 현황 자동화
- 생산 수율 자동화
하지만 막상 보고서를 자동화해 놓고 보면…
“그래서 이 수치가 좋은 건가요, 나쁜 건가요?”
“전월 대비 낮은데, 왜 그런 거죠?”
“수치는 보이는데, 개선 포인트는 모르겠어요.”
숫자는 있는데, 답이 없다.
이게 자동 보고서의 흔한 현실입니다.
🤖 자동화된 보고서의 진짜 문제
시스템은 데이터를 ‘있는 그대로’ 보여줍니다.
하지만 현장은 ‘그래서 어쩌라고?’가 중요하죠.
문제 1. 해석 없이 ‘수치만’ 전달된다
“단순 숫자 나열 = 업무 자동화는 아님”
- 1,523건 처리됨 → 많아 보이지만 기준이 없음
- 재고가 50% 줄었다 → 원인도, 영향도 알 수 없음
- 수율 95% 달성 → 어떤 품목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모름
✅ → 데이터는 ‘이유’와 ‘의미’가 같이 있어야 합니다.
문제 2. 데이터는 있는데, 연결이 안 된다
“각 부서 보고서는 잘 나오는데, 서로 말이 안 맞는다”
- 영업팀: “우리는 목표 초과했어요”
- 생산팀: “공급 안 돼서 고생했어요”
- 품질팀: “불량률이 더 늘었는데요?”
✅ → 단일 지표보다, 부서 간 연결 구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합니다.
문제 3. 보고서가 ‘자료’가 아니라 ‘자료집’이 된다
“자료는 풍성한데, 회의는 늘고, 결론은 없다…”
- 20장짜리 PDF 보고서
- 수십 개의 그래프
- 각 부서별 요약 없음
✅ → 보고서는 '결론과 액션'을 위한 도구여야 합니다.
💡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?
✅ 1. 기준이 있는 숫자를 만들어야 합니다
- 전년 대비, 목표 대비, 업계 평균 등과 비교
- 목표와의 차이를 ‘자동 계산’해서 보여주기
- 이상치(Too High / Too Low) 자동 알림
✅ 2. 데이터 간 연결성을 시각화하세요
- KPI 대시보드 구조
- 부서 간 영향관계 트리맵
- 흐름 기반 리포트 (예: 고객클레임 → 생산이슈 → 반품)
✅ 3. ‘해석’과 ‘제안’이 있는 보고서를 만들 수 있어야
- 요약 문구, 주요 포인트 자동 출력
- AI 기반 코멘트 추천 기능 도입도 가능
- 실무자가 리포트를 해석하는 문장을 남기도록 유도
보고서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.
숫자만 예쁘게 보여주는 시스템은
오히려 문제를 감추는 역할이 될 수도 있습니다.
시스템 자동화는 데이터를 자동화하는 것이지,
판단까지 자동화되는 건 아닙니다.
보고서의 ‘최종 사용자’는 결국 사람입니다.
그래서, **자동화보다 중요한 건 ‘이해’**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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